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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부산의 괴물, 익스트림 뮤직의 새로운 얼굴 과매기의 데뷔 앨범
과매기
부산의 하드코어와 익스트림 음악을 지켜온 24Crew와 Realize Records의 주축 밴드 중 하나인 과매기는, Embrace The End, Watch Them Die에서 한 발 더 나아가 Xtyrantx 등과 같은 본격적인 트윈보컬 체제를 중심으로 강력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미 수차례의 서울공연으로 서울의 헤비뮤직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려왔다. 영국의 Micro Blast에서의 컴필레이션과 24Crew 컴필레이션 두장의 EP, 한장의 Live Bootleg 앨범을 발매하였고, 24Crew 에서 기획, 주최하는 부산/경상도 지역의 Extreme Music Show인 Bullshit Fest의 호스트 밴드이기도 하다.
10년의 기록을 담은 데뷔앨범 [This Is Not Hardcore]
[This Is NOT Hardcore]라는 타이틀을 갖고 비로소 공개되는 이들의 데뷔앨범은 그간 한국의 어떠한 헤비뮤직보다도 원초적이고 공격적이다. 질주감 있게 시작하는 첫트랙 ‘ No More Silence Hide ‘로부터 명확하게 드러나는 본작의 특성은 이전 삼청교육대 1집, 마제 1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스트레이트한 느낌으로 시작되어 본작의 대표곡들이라 할 수 있는 ‘ Black Label ‘, ‘ Standing On The Straight Line ‘으로 이어지며 헤비함을 극대화 한다. 특히나 이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트윈보컬 시스템은 서로의 톤을 때로는 조화롭게 때로는 대립적으로 세워나가며 본작에 과매기 만의 독특한 색깔을 더한다. 또한 이들의 전신격이라 할 수 있는 Hell This Time의 명곡 Tooth를 과매기의 이름으로 수록함으로써 이들의 로컬씬에 대한 헌신, 그 과정과 애티튜드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데뷔앨범임에도 하드코어의 애티튜드를 바탕으로 하여, 멤버들이 그간 영향 받아 온 크러스트, 그라인드, 데스메틀, 펑크 등의 헤비뮤직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녹여낸 본작은 Knockdown, Sacrifice 등의 신보와 더불어 다시금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는 한국의 헤비뮤직 씬에 또 하나의 이름을 추가하고 있다. 밴드로서 음악 뿐 아니라 더욱 광범위한 씬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히 활동할 이들은 현재 9월의 NIM/A.O.W 내한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스케쥴이 잡혀 있으며, 내년 초 일본 투어 및 정식발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그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밴드이다.